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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인의 이어폰을 소개합니다.

유랑인의 이어폰을 소개합니다.

유랑인이 간지템으로 자주 끼고 다니는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이어폰. 아무생각 없이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어느날 확인해보니 끝부분 피복이 벗겨져 있더군요. 이러다간 단선될 것 같아 블루투스 리시버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를 구입하였습니다. 선의 걸리적거림에서 해방되고픈 것도 이유 중 하나였죠. 온라인 최저가 8만원으로 가격압박이 있지만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그 기념으로 유랑인이 가지고 있던 이어폰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 오디오테크니카 FC7 (Audio Technica FC-7) 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주 1 – 본 글의 내용중 일부는 유랑인이 운영했던 ‘가볼래 닷컴’의 자료를 가져와 사용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FC7 (Audio Technica FC-7)

오디오테크니카 FC7 (Audio Technica FC-7)

오디오테크니카 FC7 (Audio Technica FC-7)

유랑인과 함께한 역사가 깊은 오디오테크니카 FC7. 5년전 동남아 여행을 할 무렵 구입하여 지금까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저음과 빠른비트가 섞인 음악을 좋아해 Nighwish·Sonata Arctica·Janne Da Arc 노래를 즐겨 듣는데 Audio Technica 헤드폰은 그들이 뿜어내는 사운드를 맛깔나게 들려줍니다. 저음과 고음의 적절한 분배는 전자기타와 베이스 소리를 소름끼칠 정도로 재현해주며 청명하면서도 톡톡튀는 음색은 보컬도 깔끔하게 살려줍니다.

다만 안경 낀 사람이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프며 밴드를 고정해주는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약해 밴드길이 조절을 반복하다보면 부러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재 이 제품은 단종 되었고 후속작인 FC700이 5만원에 시판되고 있습니다. FC700도 FC7과 비슷한 성능을 내며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이어서 젠하이저 CX-400 입니다. 정식수입된 제품은 가격이 비싸 믿을만한 곳을 통해 정품가 3분의 1로 병행수입품을 구하였습니다. 저음에 베이스를 두면서도 고음도 어느정도는 살려준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서 입니다.

젠하이저라는 이름답게 저음하난 소름끼칠 정도로 강하게 뿜어줍니다. “둥-둥-둥!!” 힙합이나 오페라 록(Nightwish)같이 저음이 강한 음악을 즐기는 사람에겐 훌륭한 물건이 되겠습니다. 저음이 너무 강력해 고음이 묻혀버리는 느낌은 있으나 일반 대중가요나 POP을 즐기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착용감도 편안해 오랜시간 끼고 있어도 통증이 오지 않습니다. 이어고무가 3가지 종류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귀 구멍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으며 커널형 답게 차음성도 좋아 볼륨을 적당히 조절해놓고 있으면 시끄러운 버스나 카페에서도 사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본체 끝부분이 무겁고 선 길이가 짧아 밖에서 사용할 때 연장케이블이 필수인데 그걸 갖다 붙이면 전체길이가 1.7m정도 되기 때문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랑인은 20cm 정도 되는 케이블을 구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져간 이후로 감감무소식입니다.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젠하이저 CX400 (SENNHEISER CX400) 패키지 모습.

* 이 제품은 중국 짝퉁이 판치고 있으니 충분히 정보를 알아보신 후 구입하세요!!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명품답게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뱅앤올룹슨 A8 입니다. 출시된지 11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미니기기 사이트를 중심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으며 소녀시대 태연이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외형은 간지 그 자체입니다.

패키지는 기내용 악세사리·연장케이블·보증서·보관 케이스·이어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플한 구성입니다.

A8 이어폰은 뽀대+착용감때문에 저음을 감안하고 구입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저음도 괜찮았습니다. 젠하이저 CX400이 묵직하면서 굵은 저음이라면 뱅앤올룹슨 A8은 가벼우면서 깔끔한 저음이랄까요? 고음은 워낙 고음으로 잘 알려진 A8이니 말할것도 없이 좋습니다. 보컬은 정말 끝없이 올라갑니다.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뱅앤올룹슨 A8 (Bang & Olufsen A8) 패키지의 모습.

Vanessa Mae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면 온몸에 소름이 쫙 돋습니다. [추천곡 : Vanessa Mae – Strom, Toccata and fugue] 착용감도 편합니다. 귀고리와 스피커를 귀에맞게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줄의 길이도 적당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허나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비싼 귀마개’란 수식어가 붙을정도로 일부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었고 굵직한 저음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A8의 가벼운 저음은 ‘깡통소리’로 비하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유랑인도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죠.  그리고 오픈형 이어폰이다 보니 차음성이 좋지않아 -커널형 이어폰이 아니니- 시끄러운 장소에선 음이 묻혀 버리기도 합니다.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

사실 MW600은 많이 망설였습니다. 인터넷 평은 좋았으나 아는동생이 구입을 말렸으니까요. 그런데 받아서 사용해 보니 이게 왠 물건!!! 음질은 스테레오로 케이블로 연결해 듣는거랑 차이를 느낄 수 없었으며 끊김현상도 없었습니다. 번들 이어폰 MPH-78도 쓸만한 성능을 내 주었습니다.

다만 조작성 부분에서는 좋은소리를 하긴 어렵네요. 어설픈 터치식 볼륨버튼은 볼륨조절이 어려웠고 민감하기도 하여 이동 중 조금만 건드려도 볼륨이 춤을 추었기 때문이죠. DRC-BT30·60 같이 버튼으로 구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

소니에릭슨 MW600 (Sony Ericsson MW600) 패키지 모습

PC에서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선 Bluesoleil에서 ‘연결 Bluetooth 고급 오디오’로 연결해야 하며 MW600은 음악모드로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핸드폰은 MW600에서 음악모드 설정만 하면되며 전화가 올 경우 자동으로 통화모드(마이크 및 스피커 사용가능-음악모드 음질은 떨어짐)로 전환됩니다.

글을 마치며

이상으로 유랑인의 이어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구입할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충분한 정보검색을 권장합니다. ^_^

10 thoughts on “유랑인의 이어폰을 소개합니다.”

  1. 김대영 says:

    헉헉 넘 길어…

    1. 유랑인 says:

      본문영역이 잘못되어 있어서 적절하게 수정했어요..ㅎㅎ 링크를 눌러서 보시길 권장할게용..

  2. LamiaW17 says:

    제가 저 중에 가진건 A8뿐이네요. 고음도 괜찮고 저음도 딸리진 않아서 좋습니다. 커널형이 아니라 차음성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고요.

    대신 제가 커널형을 싫어해서 A8샀고요, 원래 UM3사보려다가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_=;;아무튼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여행 좋아하고 디지털기기 좋아하고… 뭐 그래요

    본 블로그 주소는 http://lamiaw17.tistory.com 입니다.
    아이디를 클릭해서 나오는 텍큐는 개설만 해둔겁니다.

    1. 유랑인 says:

      답방 감사드립니다~ 저도 A8의 성능에 감동받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 링크 감사합니다. 다시 놀러가 볼게요.

  3. MiLK says:

    Nightwish 노래하고 오테 FC7이나 CX400하고도 잘 맞나보네요~ FC7, CX400도 한번 청음해보고 싶네요. A8의 경우엔 탁탁 쳐주는 분위기가 들었었는데..하지만 전 만년 AKG K81DJ만;;ㅋㅋㅋ

    1. 유랑인 says:

      네, 나이트위시노래를 오디오테크니카로 들으면 소리가 정말 쥑여줍니다. 으흠 좀 추상적일까요? 기타치는 소리가 제대로 표현됩니다,.,.ㅎ

  4. 그레이트C says:

    잘보고 갑니다.. 제가 음악을 크게틀고 오레듣는편이라 함부로 커널형을 사기가 두렵더군요… 아무튼 좋은 제품 많이 구경했네요..^^

    1. 유랑인 says:

      소리를 크게 해놓고 들으신다면, 커널형을 사시는건 아무래도 추천해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런데 커널형을 사셔도 볼륨을 적절히 조절해서 들으시면 되니까.. 나쁘지만도 않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5. JUYONG PAPA says:

    저도 뱅엔 이어폰을 8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이거 쓰다보면 다른 이어폰 사용몬해요.

    1. 유랑인 says:

      정말 오래 사용하셨네요. 저도 잘 사용중입니다~ㅎㅎ 지금까지는 괜찮은 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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