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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전거 여행 #10] ‘소통’과 ‘어울림’

모처럼 깔끔하게 샤워하고 전자기기도 100% 충전한 덕분에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우리나라 공원처럼 대만도 아침일찍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 일찌감치 자리를 정리했다. 우리나라 공원에선 조깅이나 줄넘기를 많이 하지만, 여기선 이상한 체조를 한다. 쿵푸 같기도 하고 공수도 같기도 하고 뭔지는 잘 모르겠다. 운동하던 사람이 유랑인에게 다가와 중국말로 뭐라 하는데 알아듣진 못해 그저 “타이완 환따오 타이완  환따오.”(대만 한 바퀴 대만 한 바퀴)라고만 대답한다.

전망대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자전거 점검을 위해 이란으로 향했다~! 터우청 바로 밑이라 도착은 금방이었다. 여기서 예정대로 자전거 점검을 받았다. 자전거 집 주인은 대만을 일주한다는 유랑인의 말에 놀라는 눈치였다. 대만 토박이도 이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체인청소, 기름칠, 브레이크 조정 등 을 돈 한푼 안 받고 해 주시더니  초콜릿바, 과자, 물을 챙겨 주시며 유랑인의 등을 두드려 주셨다.

Bicycle Shop In Yilan Taiwan

유랑인의 자전거를 점검해 주셨던 이란의 자전거 가게 사장님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여행은 꼭 성공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지우펀에서는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않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만일 포기했다면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 했을 것이고, 찝찝한 기분으로 돌아 갔을테니까. 그나저나 내 애마 다혼 스피드 P8. 주인 잘못 만나 고생이 많구나.^^;;

근처에 이란대학교가 있길래 무선 인터넷을 쓰기 위해 잠시 들려 보았다. 한국이라면 원 없이 하는 인터넷을 며칠동안 못하니 원시인이 된 기분이다. 캠퍼스에 들어서니 역시 무선랜이 검색된다. ‘이래야 대학교지….’ 신나게 브라우저를 여는데 ‘로그인’ 하랜다. 여러 무선 AP가 잡히길래 계속 시도해 보지만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

Yilan University no access Wifi

Wifi쓰기 참으로 힘들구나~

결국 포기하고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는데 여기서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다. 덕분에 가족과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고 아이폰의 사진도 조금 정리할 수 있었다. 대만에서 무료 인터넷을 쓰려면 몇 가지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이것에 관해선 ‘대만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사용하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9번 국도를 따라 화롄(Hualian/화리엔)으로 내려가던 중 ‘이란 그린엑스포(Yilan Green Expo)’란 이정표를 보게 되었다. 둘러볼까 말까 머뭇거리는 유랑인에게 자원 봉사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구경하고 가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지우펀에서 시간을 끈 탓에 화리엔까지 가고 싶었지만 대만의 엑스포(박람회)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궁금했기에 꼬임에 넘어가 버렸다. 공짠지 물어보니 입장료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400원(16,000원). 밥을 5번 먹을 수 있는 돈이다. 공짜로 보는건 어렵나고 물어보니 뒤에 보이는 학생행렬에 무임승차(?) 하면 된다고 한다. 인솔하는 교사에게는 이야기 해 주겠다고(……) 그렇게 자전거를 세워놓고 인솔하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무료입장에 성공했다. 팸플릿을 하나 받았는데 전부 중국어다. 영어나 한국어 없냐고 물으니 없댄다. 바디 랭귀지로 방문자 센터에서 전시관 몇 개를 추천 받았지만 중국어를 모르니 내키는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처음들린 전시관은 에너지관.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일깨워주는 코너도 있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는데 아무리 열심히 밟아도 전구 하나 켤까 말까였다.

Yilan Green Expo 2

유랑인의 다리가 아직 말벅지로 진화하지 않았나 보다.(웃음) 유랑인을 보다 못한 대만사람이 합류해 밟으니 불을 켜는 수준에 도달 했지만 얼마안가 페달질을 멈추면서 꺼져 버렸다. 전기 얻기가 이렇게 힘들었던가? 하하하….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나마 깨닫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절약이 뭐에요?’ 그야말로 무뇌아가 되었다. 화장실에 다녀오고 불 안끈다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을 정도니.

이어서 농업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쌀을 종류별로 선별해 놓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쌀은 우수한 품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싸다는데 이런쌀을 매일 먹었던 유랑인은 농민에게 감사해야겠지? 쌀이 생산 되기까지의 과정도 소개해 놨던데 우리나라와 별 다른점은 없더라. 이 곳도 최근 쌀 소비가 줄어 드는지 쌀을 이용한 요리나 과자같은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듯 했다.

Yilan Green Expo 4

쌀 소비가 줄어드는건 우리나라 문제만은 아닌가 보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밥 많이 먹읍시다.^^) 볏짚을 이용해 동앗줄을 만드는 과정도 체험해 보았는데 손으로 엮는줄 알았던 동앗줄도 만드는 기계가 있다는게 신기했다. 볏짚 5가닥을 양쪽으로 집어넣고 돌리면 간편하게 완성. (이라고 쓰지만 간편하지가 않다. 정말 수 없이 끊어 먹었다.)

이렇게 몇 개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박람회장을 나가려고 하는데 ‘외줄타기’가 유랑인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국에선 노는데 꽤나 소극적이었는데 여기선 물 불 안가리고 다 해본다. 인기가 많은지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유랑인의 차례. 군인들이 매어주는 안전징치를 하고 스카이 링크로 올라가니 외줄이 나타났다. 앞서 출발한 사람이 중간쯤 가다가 부들부들 떨며 멈춰 서길래 ‘에게 저걸 가지고 멈추나 ㅋㅋㅋ’ 라며 콧방퀴를 꼈는데 직접 타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Yilan Green EXPO 7

바람 한 번 부니 심하게 흔들 거리는게 정신줄 놨다간 맨 땅에 헤딩할 것 같았다. 안전장치가 있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유랑인의 자세가 불안한지 군인이 뭐라고 소리를 치는데 중국말이라 알아듣지 못해 난감했다. 결국 군인이 시범을 보여주는데 그제서야(?) 자세를 고쳐잡고 나아갔다. (팔을 철봉잡듯 아래로 내려 안전고리를 밀면서 나아가야 한단다.) 그렇게 건너가니 외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땅에 착지하는 과정이 남아 있었다. 떨리기 했지만 스릴 하난 제대로였는데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여러모로 아쉽다.

Yilan Green EXPO 5

이란 환경 엑스포에서 여러 번 마주쳤던 중학교 선생님.

이젠 정말 가야 하는데 먹을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짜라고 하길래 대열에 합류해 초밥이며 김밥이며 간식이며 바리바리 주워담아 한 접시를 순삭해 버렸다. 물론 그걸로 끝난건 아니고 두어번 리필(?)했다. 공짜로 들어왔는데 챙길건 다 챙기고 참 실속있다(웃음). 이런것도 여행 아니면 언제 해보겠는가?

Yilan Green Expo 8

먹는 것 앞에선 체면이고 나발이고~ 없다~

모델로 보이는 사람도 먹거리 앞에선 체면이고 뭐고 먹기 바쁘더라. 공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는데 이글을 쓰는 시점에도 유랑인의 머리숱은 여전히 많다. 이란 그린 엑스포는 중국어를 모르는 유랑인이 봐도 유익한 박람회였다. 환경의 소중함. 농업의 소중함, 식량 자급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으니까.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역마다 박람회는 많이 열리지만 정말 ‘주제에 충실한 박람회’는 얼마나 될까? 이란 그린 엑스포는 우리나라의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여수 엑스포, 대전 엑스포에 비하면 초라한 동네 축제(?)일지도 모르지만, 박람회의 진정한 목적이 ‘배움과 일깨움’이라고 생각하는 유랑인으로선 우리나라의 박람회는 규모와 먹거리에만 너무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박람회장을 나오니 오후 네 시. 이정표를 보니 화리엔까지는 103Km나 더 가야 한댄다.(-_-) 진작에 가는건 포기하고 갈 수 있는 데 까지 가 보기로 했다. 대만 해군기지가 있는 난팡아오(Nanfang Ao)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 갈 수 있는 오르막이라 별 무리 없이 난팡아오 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거기서 한 그룹의 대만 라이더를 만날 수 있었다.

Yilan to Hualien

그들은 유랑인이 앞으로 갈 길은 힘들기도 힘들지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조언해 주었다. 정말이지 그들 말 대로였다. 지금까지의 길도 헐떡이면서 겨우 올라왔는데 이 경사가 더 급해지면서 온전하게 타고 올라가기 어려워 지는게 아닌가?

결국 끌바(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것)를 하는데 이놈의 오르막은 끝이 안 보인다. 한 고개를 넘었다 싶으면 내리막이 나오는게 아니라 또 오르막이 나오고 아주 사람 엿(…)먹이는 길이었다. 거기에 터널까지 오르막이다. 화물차 많은건 애교. ‘지금까지는 정말 귀여운 길만 달렸구나….’

Yilan to Hualien 2

사진을 너무 못 찍은거 같다. 실제로 이것보다 더 험난한 길이다.

정상에 닿을 무렵엔 길이 완만해 지길래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데, 버려진 휴게소 주변에 몰려있던 개 무리가 짖으면서 일제히 유랑인에게 달려들었다. 젖먹던 힘을 다해 겨우 뿌리쳤는데 내리막길이 바로 나와서 망정이지 아니었음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정말이지 개가 사랍잡는다.

Yilan to Hualien 3

정상의 버려진 휴게소에 진입하기 전.

웃기는 건 대만의 떠돌이 개는 오토바이는 무시해도 자전거가 보이면 미친듯이 달려 든다는 것이다.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나중에 현지인에게 이에 관한 충고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개들이 으르렁 대며 다가오면 절대 빠르게 도망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럼 더 달려든다고… 일단 멈추고 자전거를 방패삼아 천천히 움직이면 적대행위가 아닌걸로 간주하고 물러난다고 한다. (자세히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면 고맙겠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10마리 넘게 무리지어 있으면 아무리 간 큰 사람이라도 겁이 안 날리가 없잖수. ㅠㅠ

해는 저문지 오래고 어두워지는데 마을은 보일생각을 안한다. 이대로 가다간 산에서 밤을 보내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 될 것 같다. 다행히 20분을 달리니 ‘동아오’란 조그만 시골 마을이 나타났다. 라이딩 하면서 이렇게 마을이 반가웠던 적은 없다. 덤으로 개한테 쫒기기까지 했으니.

Taiwan DongAo 1

오늘은 여기서 묵어 가기로 했다. 경찰서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텐트를 쳐도 되는지 물어보니 혼쾌히 허락해 준다. 텐트를 치고 있으니 경찰관이 “씨짜오?(샤워)”라며 샤워하는 시늉을 한다. “뚜이 뚜이”(응응)… 덕분에 오늘도 온수로 기분좋은 샤워를 했다!! 난데없이 찾아온 외국인에게 텐트를 치게 해주고 샤워까지 하게 해주는 대만. 대만이 자전거 여행의 천국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

경찰서에서 짐을 풀고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이 이상하게 소란스럽다. 알고 보니 유랑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들의 권유에 같이 동석했는데 시골마을 답게 어디선가 사람이 더 오더니 유랑인이 앉은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간단하게 호구조사를 하지만 술 한잔 두잔 오가면 점점 뜨거워 진다. 결국 삐리리한 이야기까지. “한국여자랑 하는건 어때? 스타일은? 가격은?”

Taiwan DongAo 2

‘아니, 이 사람이! 테이블에 여자분도 있잖아요~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 이라고 하니 ‘자기 마누라’ 라며 괜찮다고 한다. (그 마누라 표정이 웃는게 웃는게 아니더라) 결국 귓동냥으로 줏어 들은걸 이야기 해주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이 사람들 한국말로 ‘Fuck You’ 를 어떻게 말 하는지 가르쳐 달란다. 생각 나는대로 “Ssibal”을 시전하니 조용했던. 아니, 평화로웠던 마을은 “Ssibal”이란 두 음절의 단어로 한 동안 메아리 쳤다. 남의 나라에선 더욱 더 바른말 고운말을 써야 한다고 배웠는데 욕이나 가르쳐 주고있으니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덧붙이자면 동석한 사람 중에선 초등학교 교장, 경찰서장, 은행원 등 마을에서 한 가닥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야기가 무르익고 하나 둘 일어나는데, 다들 유랑인 보고 잘 데는 있냐고 물어본다. 경찰서 옆에 텐트치고 있다고 하니 사람들이 애꿎은 서장을 갈구더니 자기 집에서 서로 재워주려고 난리다. 교장선생님은 학교를 통째로(!!) 내어주신다고 하시고, 은행원 부부와 한 할아버지는 자기 집에서 재워 주겠다고 했다. 젊은 사람을 따라 갔다간 또 술을 마실것 같아 그나마 차분해 보이던 할아버지를 따라가기로 하고 경찰서에 쳐 두었던 텐트를 정리했다.

할아버지는 사원의 주지이신 듯 했다. 사원 안쪽에는 할아버지가 생활하는 공간이 있었다. 손님이랍시고 이불과 배개를 새로 내어 주시는데 이것도 모자라 마실것과 간식까지 챙겨 주신다. 난생 처음보는 사람을 그것도 외국인을 자기집에 재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그 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주 해야겠지?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으며 ‘동아오’에서의 하루도 마무리 한다.

숙박지 – 할아버지의 집

전체평가(별 5개 만점) : ★★★★★

덧붙일 말이 있을까? 천국인데.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방 넓고 충전도 편하게 하고……. ^^;;

이동경로 – 터우청(Toucheng), 이란(Yilan), 동아오(DongAo)

Route Toucheng Yilan Dongao in taiwan

3 thoughts on “[대만 자전거 여행 #10] ‘소통’과 ‘어울림’”

  1. 익명 says:

    이번에 대만 환다오 하고 왔습니다. 가기전에 유랑인님 글 잘보고 갔고요.

    개들이 많긴한데 쫒아오는 개들은 버려진개들인거같은데 쫒아오면 더 천천히 갑니다.

    그럼 제자리 서서 짖으며 안따라오는경우가 대부분이고. 드세게 쫒아오는놈은 자전거 돌려 반대로 쫒아갑니

    다. 그럼 꽁무니빼며 도망치더군요

    그리고 터널에 자전거 통행금지 표지는 터널에 사람다니게 한턱 높게 길이있는데 그곳을 자전거로 다니지 말란표시랍니다.

    자전거를 타오위엔 공항서 타이중거쳐 가오슝에서 팡산 퐁강 처쳉에서 한나절 쉬다가 다시 팡산으로 올라와 산넘어 타이동으로 갔네요. 이산길은 새벽에 넘었습니다. 낮보다 차가 없을때 넘는게 낫다 싶었습니다.

    유랑인님 여행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김태성 says:

    이번에 대만 환다오 하고 왔습니다. 가기전에 유랑인님 글 잘보고 갔고요.

    개들이 많긴한데 쫒아오는 개들은 버려진개들인거같은데 쫒아오면 더 천천히 갑니다.

    그럼 제자리 서서 짖으며 안따라오는경우가 대부분이고. 드세게 쫒아오는놈은 자전거 돌려 반대로 쫒아갑니

    다. 그럼 꽁무니빼며 도망치더군요

    그리고 터널에 자전거 통행금지 표지는 터널에 사람다니게 한턱 높게 길이있는데 그곳을 자전거로 다니지 말란표시랍니다.

    자전거를 타오위엔 공항서 타이중거쳐 가오슝에서 팡산 퐁강 처쳉에서 한나절 쉬다가 다시 팡산으로 올라와 산넘어 타이동으로 갔네요. 이산길은 새벽에 넘었습니다. 낮보다 차가 없을때 넘는게 낫다 싶었습니다.

    유랑인님 여행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유랑인 says:

      김태성님,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을 볼때마다 여행기 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을 여행하면서 개때문에 마음을 조렸던게 한 두번이 아닌데, 김태성님 댓글 덕분에 다음은 보다 마음 편안히(?) 여행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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