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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다이어트 중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2017년 고혈압, 고질혈증, 지방간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었지만, 당장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유랑인의 식욕은 폭주하는 기관차 마냥 멈출 줄 몰랐다.

일주일 중 거의 매일을 배달음식에 과자, 탄산음료를 먹어댔다. 후라이드 치킨, 양념치킨, 피자, 일본라멘, 한정식, 탕수육, 아이스크림 등등등….

그런 유랑인이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건 작년 12월 건강검진에서 몸무게 100kg을 넘어가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다. 몸무게가 세자리로 바뀌니 느낌부터가 달랐고 검진결과 혈당수치도 심상치 않아 당뇨가 의심된다는 판정까지 나와 버린 것.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실행에 옮긴지 한 달 가까이 되어간다. 그 동안 바뀐점을 정리하면….

  • 운동(수영)을 꾸준히 하기 시작했다.
  • 배달음식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다.
  • 평소 먹는양의 반 정도로 식사량을 줄였다.
  • 식단에 채소와 고등어, 닭가슴살을 편성하여 매일매일 먹는다.
  • 과자 섭취량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로 줄였다.
  • 식품을 살 때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 음식을 스스로 해먹기 시작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먹는양을 줄이니 뇌에서 자꾸 맛있는 거 먹어!! 맛있는 거 먹어!! 라며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고1)이것이 오면 그 날은 하루종일 먹고싶은 음식생각만 난다., 몸은 몸대로 기운이 없고 괜시리 짜증이 밀려오는 날이 많았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겪는 휴우증이라지만 혼자서 이 과정을 이겨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3일만에 치킨을 시켜 먹는가 하면, 최근엔 배달앱 할인행사에 혹해 이틀 연속 도미노 피자 포테이토 L(씬도우)을 퍼묵퍼묵. (ㅎㄷㄷ)

하지만, 안하던 운동을 시작했고 식습관도 고쳐나가고 있는데다, 배달음식 먹는것도 지금까지 먹었던 것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니 조금씩 조금식 스스로를 타일러 가며 끈기있게 다이어트를 이어 나가려고 한다.

현재의 몸무게 : 96kg (전월대비 4kg 감량)

구체적으로 뭘 먹었는지 이런것도 기록해 두었는데, 조금 더 성과가 있으면 공유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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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이 오면 그 날은 하루종일 먹고싶은 음식생각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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