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전거 여행 #10] 순례자의 성지, 마쓰야마 (이요->마쓰야마)
일어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마쓰야마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해안선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길이라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신나게 달렸다. 해수욕장 잠깐 멈춰서 피서온 기분을 맛보기도 하면서…. 세 시간을 달려 마쓰야마 시내에 들어선다. 마쓰야마는 온천가(温泉衙)를 비롯해 오래된 불교사찰, 움직이는 시계탑, 상점가 등 볼거리가 산재해 구마모토 이후 모처럼 관광객으로
일어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마쓰야마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해안선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길이라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신나게 달렸다. 해수욕장 잠깐 멈춰서 피서온 기분을 맛보기도 하면서…. 세 시간을 달려 마쓰야마 시내에 들어선다. 마쓰야마는 온천가(温泉衙)를 비롯해 오래된 불교사찰, 움직이는 시계탑, 상점가 등 볼거리가 산재해 구마모토 이후 모처럼 관광객으로
우리가 시코쿠에 도착한 건 한밤중이었다. 가로등 몇 개 외엔 다 꺼진 시코쿠의 관문 미사키는 기대와 다르게 을씨년스럽고, 오래 전 만들어진 출입금지 팻말은 그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아 야영지인 이노우라 캠핑장(井野浦キャンプ場)으로 서둘렀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차가 적은지 가로등이 하나도 없다. 과속하는 차를 만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