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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rchives: 자전거 여행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입국장

[일본 자전거 여행 #02] 일본, 그 험난했던 신고식 (후쿠오카 -> 다자이후)

일본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날. 2009년 이래 매년마다 일본을 다녀오긴 하지만 장기여행으로 가보긴 처음이라 설렘은 배가된다. 짬지님의 50일간의 일본 자전거 여행기를 읽고 자전거 여행을 꿈꿔온 지 6년만에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왔기 때문이다. 일본 자전거 여행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함께하는 여행’이다. 솔로 플래이도 좋지만 ‘말동무라도

서일본 자전거 여행

[일본 자전거 여행 #01] 미션! 자전거 여행을 떠나라!!

대만에 자전거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시도하는 서일본 자전거 여행. 여행을 다녀온지 3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쓰는 뒷북 여행기지만, 일본 자전거 여행도 대만 자전거 여행 못지않게 강렬한 추억을 안겨주었기에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펜을 잡았다. 대만과 국내 자전거 일주를 마치고 집에서 뒹굴거릴 무렵 숙모로부터 연락이 왔다. 자신감이 부족한

[대만 자전거 여행 #23] 소박한 일상의 아름다움, ‘신주(Hsinchu)’

학생들의 모닝콜로 아침이 시작된다. 아침일찍 수업이 있다고 해서 오랜 시간 이야를 나누진 못했지만 서로의 페이스북 아이디를 공유하는 것으로 기분 좋게 작별하고 다시 여정에 올랐다. 빨리 밟으면 타이페이에 들어갈 것 같고 못가도 신주까지는 갈 것 같다. 호울롱에서 신주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넘어온 험한

[대만 자전거 여행 #22] ‘자전거 펑크’와의 첫 만남…그리고…

수위 아저씨의 자연 모닝콜로 맞이하는 아침. 하룻밤을 허락해준 수위 아저씨께 폐가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학교를 나섰다. 학교를 나서니 아이들이 하나 둘 등교하기 시작하던데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수위 아저씨께 폐를 끼칠 뻔 했다. 아침을 먹으려고 학교 앞 식당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어 5 분을 기다려

[대만 자전거 여행 #19] 사원축제에서 ‘비키니걸’을 만나다.(@@)

경찰서에서 맞이하는 아침. 며칠을 밖에서 야영하다 실내에서 자니 그 아늑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경찰관님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텐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어이~ 아침이라도 먹고가지 그래? 잘 먹어야 환도(환따오)를 하지.” 밥밥밥!! 마음 같아선 한끼 얻어먹고 싶지만 지난 밤에도 간식이며 도시락이며 이것저것 많이 얻어 먹은지라 명함을 건네며 “한국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