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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rchives: 지우펀

[대만 자전거 여행 #09] 자전거 여행의 성지 ‘푸롱(Fulong)’

그렇게 마음을 잡았음에도 불구, 거세지는 비 바람에 자전거가 나빠지면서 내일도 날씨가 이러면 여행을 접기로 했는데 다행히 구름이 걷히고 있었다. 기쁜 마음에 당장 이라도 지우펀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우선 물범벅이 된 옷과 텐트를 말리고 간단하게 자전거를 정비했다. 체인에 묻은 모래와 먼지를 털어내고 프레임을 닦았다. ‘그래, 이 상태만 계속

[대만 자전거 여행 #08] 자전거 여행, 계속 할 수 있을까?

돈이 좋긴 좋구나. 모처럼 편안하게 잤다. 개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도 없고 습기에 쩔어있을 필요도 없고 씻을 걱정 안해도 되고 충전 걱정 안해도 되고 천국이 따로없다. 아침예배만 아니면  느긋하게 나을텐데 말이지. 교회를 나서는 발걸음이 이렇게 무거웠던 적은 처음이다. 어릴땐 그렇게 가기 싫었는데…^^;; 여전히 비는 내리고

[대만 자전거 여행 #07] 금덩이 만지기 대작전.

비 피하러온 한무리의 개들이 텐트주위를 서성거린 탓에 밖에도 맘대로 못나가고 그야말로 최악의 밤을 보냈다. 아침에도 비는 계속 이어지고 빗방울도 굵어졌다. ‘최고의 날씨군…….’ 그래도, 모처럼 지우펀에 왔는데 금덩이는 만져보고 가자는 일념하에 빗방울을 뚫고 마을로 들어섰다. 지난 밤 마을입구에서 진을치던 개들이 사라져 안심하고(?) 마을로 진입했다. 비가 온 탓일까?

Yheliu in taiwan

[대만 자전거 여행 #06] ‘예류’, 중국인에게 치이다.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자 그치기 시작했다. 계속 내리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천만다행.(^^) 서둘러 짐을 꾸리고 예류(야류) 지질공원으로 향했다. 예류는 유명 관광지답게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인다. 표를끊고 들어가니 한국어 팸플릿을 하나 주던데 대만에서 처음보는 한국어 팸플릿이라 무척 반가웠다. 기쁜 마음에 사진을 한 장 찍고 살펴보는데 너무나 어설픈 한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