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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워킹홀리데이 #004] 일본 집 계약, 대망의 입주!!

“정말인가요?!! 정말 입주 가능한건가요?”

일본 부동산에서 집 계약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왔다.

이번에도 일본 집 계약에 실패하면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포기하고 귀국 할 생각이었다. 마음에 들었던 집은 줄줄이 퇴짜 맞고, 계약 가능성이 있는 일본 집도 보증인이나 보증회사 없이는 계약이 안되는 등, 외국인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나 혹독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입주확정 소식은 무엇보다 기뻤다.

‘기러기처럼 떠돌아 다니지 않아도 되는구나….’

일본 집 열쇠를 받으러 일본 부동산으로 향했다. 입주를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직원은 최종 계약서를 건넸다. 계약서에는 집세 입금 계좌번호와 살면서 주의해야 할 점과 위약금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읽다가 막히는 부분은 직원에게 물어가면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도장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전입신고와 전기, 가스 사용신청 등 입주초반에 해야 할 일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집 열쇠를 받는 것으로 험난했던 일본 집 계약이 끝났다.

일본 집 열쇠

일본 집 열쇠 획득!!

집에 들어서니 ‘Welcome’ 이라고 써진 글자가 나를 반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생활!! ‘화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일본 집 입주 환영문구

입주를 환영한다는 문구

이어서 집안 구석구석 사진을 찍었다. 왠 사진인가 싶지만 퇴실시 이것저것 꼬투리 잡히는 걸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었다. 집을 비울 때 이것저것 잡혀 비싼 돈을 물어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조바심) 입주도 이제 한 마당에 퇴실 걱정을 하는건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나쁠 건 없으니까.

계약한 일본 집은 교토 미나미구 카와라마치1)한국어로 해석하면 강변마을 (京都南区河原町)에 위치한 맨션으로 교토역과 토쿠후지역, 쿠조역은 도보 10분. 버스 정류장도 걸어서 3분이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였다. 게다가 마트와 편의점, 100엔샵, 우체국도 가까워  생활하긴 끝내주게 좋은 동네었다. 이런곳에 위치한 집이 관리비 포함 월세 3만엔이라니 횡재한 기분이다.

유랑인이 계약한 일본 집

유랑인이 계약한 일본 집 외부

일본 집을 계약하면 의례적으로 내야하는 시키킹(보증금)과 레이킹(사례금)도 없는데, 일본 지인들은 정말 운이 좋은거라고 한다. 귀신들린 집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으니.

 

   [ + ]

1. 한국어로 해석하면 강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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