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맥북에어 11인치 사용기…

맥북에어11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맥북의 확장성을 놓고 고민하다 맥북에어11인치를 영입했다.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편집하고 홈페이지 관리용으로 산거라서 고사양보단 적절한 사양을 갖춘 2011년 Mi을 골랐다. 4G RAM에128GB SSD로 성능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작년 말 서울방문을 하면서 처음으로 에이샵에 가 봤는데 거기 진열된 맥북에어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컬쳐쇼크라고 해야하나~유랑인이 쓰던 12인치 두툼한 노트북과는 크기부터 달랐다. 아이패드만한 사이즈에 1Kg대의 가벼운 무게는 여행을 자주 다니는 유랑인에겐 최고의 아이템이었다.

그렇게 꿈만 꾸다가 손에 넣을 기회가 찾아왔다. 중고장터를 둘러보다 대구서 매력적인 매물이 올라온 것. 이거다 싶어 대구행 KTX표를 끊어 당일치기 원정을 다녀왔다. 대구에서 산건 2010년형으로 관리상태는 좋았으나 메모리가 2G밖에 안되 맛만 보다가 바로 팔아버리고 부산에서 2011년형 중고를 영입했다.

* 아래 개봉샷은 2010년형 중고를 영입할때의 개봉샷 입니다.

맥북에어11 본체 맥북에어11 설명서

맥북에어11 어댑터
맥북에어 포장은 정말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것으로만 구성해 실용적이다.

전원을 넣으니 화려한 인트로와 함께 부팅이 시작된다. 윈도우(Windows)도 처음 설치하면 환영메시지는 나오지만 OS X를 따라가라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나라 말로 ‘환영합니다’를 보여주는게 인상적이다.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 시작

윈도우PC만큼 사용자가 많지않아 MAC전용 프로그램의 수가적고 우리나라 쇼핑몰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외하면 -이는 Active X를 남발하는 우리나라 웹의 고질적인 병이다. – 신세계임은 분명하다.

맥북에어 간지
간지는 덤으로~

많이 테스트해본지 않았지만 앱 설치와 삭제가 간편하고 부팅과 앱 실행속도도 빠르다. 부팅은 10초면 끝나고 무겁다고 알려진 포토샵 CS5도 4~5초만에 실행된다. 아직은 윈도우에 익숙해서인지 이것저것 만져보며 적응해 나가는 중이지만 익숙해진다면 훌륭한 친구가 될 것 같다.

초고작성 : 2012.03.10 / 최종수정 : 20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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