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쿠아리움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유랑인이 대만을 여행하면서 인상 깊었던 건 밤에도 꺼지지 않는 야시장과 여기서 소개할 아쿠아리움이다. 우리나라에선  처쳉(컨팅) 아쿠아리움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름은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 아쿠아리움’으로 좀 길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보고 즐기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 아쿠아리움은 박물관의 기능도 겸하고 있어 난파선, 산호초, 해저동굴 등 다양한 해저 생태계를 재현해 놓고 거기에 바다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설명을 곁들인 곳이 많았다.

해양생물 외에도 대만의 담수어종이나 극지생물(극지 펭귄 등)도 다루고 있으며 원양어업이나 해양개발 자료도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전시실이 많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넉넉잡아 4시간 정도는 잡고 방문하는게 좋을 것이다.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enter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 아쿠아리움 입구

산호초 구역

산호초 주변에는 귀엽거나 예쁜 물고기가 많이 사는 것 같다. 태국 푸켓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1
바닷속 세상의 시작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2
산호초 구역.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3
부산 아쿠아리움과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잠수부 쇼가 있다.

해저터널 구역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 그야말로 바닷속 세상을 면밀하게 둘러 볼 수 있으며 잠수부가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아이들의 함성을 듣기 좋은 곳.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4
바닷 속 세상을 보다 면밀하게 구경할 수 있는 해저터널. 제법 길다.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난파선 구역

바다에 침몰한 난파선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공간도 그럴싸하게 꾸며놔 더욱 몰입감을 준다.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난파선 구역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난파선 구역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6
난파선을 재현해 놓은 모습.
난파선 구역
난파선 구역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

해저동굴 구역

해저동굴 구역
해저동굴 구역~ 진짜 동굴속에 들어 온 느낌이다.

일반 구역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10
물고기 떼의 향연~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08
멸종 위기에 처한 ‘듀공’고래 – 애정을 표현하거나 애교를 떠는 모습이 재미났다.
사진으로만 봐도 입이 벌어지는 수죽관의 높이.
사진으로만 봐도 입이 벌어지는 수죽관의 높이.

기타생물(극지 등) 구역

Taiwan Checheng Natioanl Museum of Marinebiology and Aquarium penguin
대만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 & 아쿠아리움에는 극지 생물도 있다.

초고작성 : 2013.08.08 / 1차 수정 : 2013.08.12

오… 대만 2번이나 가봤는데 여기는 안가봤네요.
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쿠아리움 좋아하시면 오사카에 있는 가이유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 지하철 One-Day 패스와 연계된 표를 역에서 파는데 이게 좀더 쌉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처쳉 국립 해양생물 박물관은 공항에서 발급하는 웰컴카드가 있으면 입장료 50% 할인되니 꼭 발급받아 가세요.^^ 그리고 소개해주신 가이유칸은 오사카를 가게되면 들려보겠습니다~!! 저도 그게 있다는건 처음 들었네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