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가지고 여행을 자주다니는 유랑인에게 하루의 정리는 가장 큰 일거리 중 하나다. 뭔가 장황하게 길게 쓰고 싶어도 좁아터진 화면에서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다 보면 오타작렬에 짜증까지 밀려워 뭔가 괜찮은 놈 없을까 고민하다 Freedom i-connex2 란 블루투스 키보드를 질렀는데 참말로 물건인기라!
두두둥~!! 개봉
사용을 해 보니……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라 깔끔하지만 야외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활용하긴 무리가 있어 보인다. 못쓰는건 아니지만 때가 잘 탈것 같으니까. 카페같이 조명빨이 가미되는 곳에서 두드려주면 제대로 일 것 같다. 접어서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장시간 입력이 없어도 딜레이가 없는게 마음에 들었다.
허나 다 좋은건 아니니 바닥 고무패킹이 약해 케이스에 넣을때 쉽게 빠졌으며, 가운데를 고정하는 지지대가 약해 무릎위에 놓고 조금만 힘을 주다가는 부러질 것 같았다. 키배열도 일반 키보드와 달리 SHIFT키 좌측에 방향키가 위치에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결론
세상 모든물건 용도가 있고 장단점이 있으니 필요하면 지르는 것이다. 이 녀석을 지른 이 후 외출할 때 노트북을 챙기지 않게 되었으니까. 7만원이란 적지않은 금액지만 밖에서 끄적이는 일이 많다면 추천하고 싶다.
댓글 4 개
댓글 쓰러가기 →모델료 없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돈이 어딨다구요..ㅋㅋ 아이패드 ‘중고’도 못사고 있는 중생인데..ㅎㅎ
슬슬 블루투스 키보드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상황에서 유랑인 재중이가 추천하는 키보드. 직접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매력적인 아이템! 구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_+
형님도 지르시는 건가요? ㅎㅎㅎ 잘 생각해보고 지르세용..그게 후회않는길..ㅎㅎ